우리 열매 벌써 많이 자랐다.
저번주에 감기가 심하게 걸렸는데 남편의 극진한 간호와
아버님, 어머님의 사랑으로 지금은 다 나았다^^
또 어머님 아버님께서 철분제도 보내주셨다.^^
결혼한지 8개월이 되어간다.
낯선 곳에서 어떻게 이 시간이 흘러갔는지 모르겠다.
때로는 내가 너무 나태하고 게으르고 발전이 없는 것 같은 생각에 기분이 다운되기도 하지만,
하나님께서 한 생명을 품고 있는 이 시간이 더 없이 소중함을 알게 해주셨다.
엊그제는 남편이 감기몸살에 걸렸다.
어찌나 안쓰럽던지, 내가 해줄 수 있는게 없었다ㅠㅠ
그래도 그렇게 끙끙 앓으면서도 내 등 뒤에 꼭 붙어 있을때면
우리 남편이 참 귀엽고 고맙다.
우리 열매도 조금씩 움직이고 있다. 태동을 느낄 때마다 참 신기하고 행복하고 감사하다.^^
불확실하고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우리 삶이지만,
지금까지 나를 선하게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과
우리 아이를 사랑하시고 가장 선하게 인도해 주실 것을 믿는다.
하나님 사랑합니다♥ 여보 사랑해요♥ 열매야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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