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스런 수아2013. 9. 5. 17:24

수아가 어느 순간부터 손을 빨기 시작하더니,

얼굴에 울긋불긋 한 것들이 생겼습니다.

곧 나으려니 하고 그냥 두었더니, 점점 심해져서 결국 병원에 갔네요ㅠㅠ

병원에서 처방해준 락티케어(약한 스테로이드제)와 비판텐(발진에 많이 쓰이는 연고)를 처방받아왔습니다.






스테로이드제 연고는 발라주기가 싫어서 비판텐만 발랐더랬죠~

그런데 수아 볼에서 진물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ㅠㅠ

그날부터 락티케어를 바르기 시작했네요~

7일 아침저녁으로 바르고 3일 쉬고, 그렇게 해야한다고 해서 그렇게 일주일을 발라주었습니다.

그런데 3일 쉬는 마지막날 또 진물이 조금씩 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또 7일 바르고 3일 쉬고,

약만 바르면 안되겠어서, 로고나 베이비 아토 로션을 같이 발랐습니다.

약만 바른 것보다 휠씬 효과가 있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빨갛게 남아있었습니다.

일주일 정도 쉬고, 또 3일 바르고,

폭풍검색끝에 베이비바세린을 바르고 많이 좋아졌다는 포스팅을 보고 베이비바세린도 구매했습니다.

오늘 한 두번 발라줬는데, 정말 보습효과는 좋았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락티케어를 발랐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약발(?)일 수도 있어서,

락티케어를 끊고 베이비 바세린을 일주일 정도 더 발라보려고 합니다.






우리 수아가 아프면서 저는 잠도 거의 못자고, 밥도 거의 못먹고,

수아 손 입에 못가져가게 하느니라고 힘들었습니다ㅠㅠ

아기들은 이 개월수 때쯤 손을 빠는 것이 즐거움이라고 해서, 계속 못빨게는 못하겠더라고요 ㅠㅠ





이렇게 힘든 시간을 지내면서 참 많은 것들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수아를 건강하게 태어나게 하시고, 지금까지 건강하게 자라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 더욱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수아를 돌보고 계심을 인정하고, 수아에 대해서 하나님을 더욱 인정하게 되었습니다.

수아는 나의 소유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저에게 잠시 맡기신 귀한 보물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지쳐쓰러질때쯤 저의 동생이 집에 왔습니다.

저를 위해서 기도해주고, 힘을 주고, 도외주고, 그 덕분에 제가 많이 회복이 되었습니다.^^

내 동생 진주양 고마워^^*


아직은 우리 수아가 완전히 낫지는 않았지만, 하나님께서 치료해 주실 것입니다~

아기를 이미 키우신 집사님께서 이것은 아무것도 아니고, 앞으로 어려움이 더 많을 것이라고 합니다 ㅠㅠ

그때마다 더욱 주님 의지하고, 감사하고 지금주신 하루하루를 기뻐하며 즐기기를 원합니다.





생각나실 때마다 우리 수아를 위해서 기도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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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수아2013. 8. 2. 11:27

수아가 백일 사진을 찍으러 스튜디오를 찾았네요 ^^

물론 엄마 아빠가 반강제(?)로 데려 간거지만요;;

수아에게 입힐 옷을 고르고 입혀보았습니다.









첫 컨셉은 엎드려서 고개들기 ^^

열심히 잘 합니다 ㅎㅎ

그러다가 힘들다고 울어버리네요;;








간신히 모유먹이고 달래고 달래서 두번째 컨셉으로^^








간신히 사진을 다 찍고,

우리 수아가 힘들었는지 점점 눈이 풀리더니 잠이 들었네요~

우리 딸 고생 많았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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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수아2013. 7. 26. 22:19

우리 수아가 많이 무거워졌습니다^^;

아기띠가 있어서 아기띠를 하고 수아를 안아주었지만, 아기띠로 안으면 집안일을 할 수가 없어서 고민하던 차에 포대기를 생각하게 되었답니다.


EBS다큐 전통육아의 비밀에서 포대기를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 장점이 많이 나왔다고 하네요. 외국 엄마들도 포대기를 사용한다고 합니다. 포대기 사용 장점 중 하나는 아이와 애착관계형성에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그리고 아이가 무거워지면 앞으로 안는 것보다 뒤로 안는 것이 더 편한 것 같아요.


이러저러한 이유로 포대기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포대기를 받은 첫날, 설래는 마음으로 포대기로 아기를 업으려고 시도하였으나, 어떻게 아기를 업어야할지 몰랐습니다.

폭풍검색 끝에 포대기 매는 법을 공부하고 또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포대기는 점점 아래로 내려가고 ㅠㅠ


몇 일 동안을 노력한 끝에 드디어 포대기에 조금 익숙해졌네요.

저는 엑스자 모양으로 어깨에 매는 것이 가장 편한 것 같아요~

우리 수아도 편한지 포대기로 업으면 잠이 듬니다^^

하지만 포대기에서 내릴 때, 아직 제가 서툴어서 그런지 다시 잠이 깹니다;;

물론 잘 눕힌 뒤 토닥토닥 해주면 다시 잠이 듭니다 ㅎㅎ










우리 수아는 목욕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목욕 후에 신나서 방긋방긋 웃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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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수아2013. 7. 24. 17:32

드디어 우리 수아에게 첫 인형이 생겼습니다^^

토끼인형이에요 ㅎㅎ

제가 토순이라고 이름을 지었다고 하니깐,

남편이 너무 토종적인 이름이라고 촌스럽다고 합니다ㅠ

나중에 우리 수아가 좀 크면 직접 이름을 짓는 걸로 합의했습니다 ㅎㅎ



수아에게 토끼 인형을 보여주었습니다. 수아가 어떻게 반응할까요??


1단계: 그저 웃습니다 ㅎㅎ


2단계: 넌 누구니? 먹는거니?? 합니다^^



3단계: 바로 입으로 가져갑니다 ㅎㅎ

토끼 인형 토순이를 우리 수아가 좋아해줬으면 좋겠네요^^




요즘 우리 수아는 부쩍 이가 간지러운지 손을 빠는 것이 아니라 손을 넣고 앙앙 물길래,

치발기를 사주었습니다.

갈비 모양처럼 생겼다고 해서 국민갈비 '유피스 치발기'입니다.


잘 잡긴 하지만, 입으로 가져가는 것이 아직은 서투네요~

그래도 열심히 해봅니다 ㅎㅎ

우리 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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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수아2013. 7. 21. 16:56

우리 수아가 열흘이 넘게 응아를 하지 않았어요.

저는 괜찮다고 했지만, 수아아빠는 수아가 걱정되었는지 병원에 가보자고 했답니다.

원래도 일주일에 한번씩 싸는 아이에요.

병원에 가니 의사선생님께서 괜찮다고 하셨어요.

이유식 하기 전까지 그렇수 있다고 하셨고, 아이마다 패턴이 있다고 하셨어요~

그래도 처방을 해주시겠다며 배변을 돕는 시럽이랑 유산균(람노스과립)을 처방해 주셨답니다.


집에와서 우리수아에게 처음으로 모유나 물이 아닌 시럽에 유산균을 섞은 것(?)을 주었습니다.

수아의 표정이 '뭐 이런 맛이 다 있나' 그런 표정이었습니다 ㅎㅎ

어쨌든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다음날 아침에도 조금 먹였습니다.

오후가 되니 우리 수아가 응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밀린 것들을 한꺼번에 하니 엄청난 양의 응아가 나왔네요;;


수아는 시원한지 응아하고 씻고 난 후 잘 놀았습니다 ㅎㅎ


오늘 교회에 다녀와서 우리 수아의 예쁜 모습을 남기기 위해서 사진을 찍어 주었습니다.

우리 수아가 환하게 웃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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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수아2013. 7. 18. 17:56

수아가 잠이 들었길래 방에 살포시 놓아두고 배에만 이불을 덮어주었네요.

재우고 나서 거실에 나와 있는데 쪽쪽 소리가 납니다.

가서 보니 어느새 깨서 엄지손가락을 빨고 있었습니다 ㅎㅎ


그런데 조금 후에 가보니 배에 덮어주었던 이불을 끌어다가 자기 얼굴까지 가져다 놓았더라구요 ㅎㅎ

귀요미 수아는 그렇게 손을 빨다가 잠이 들었답니다.^^



본격적으로 아기체육관을 가지고 놉니다.

제가 밥을 먹기 위해서 아이 앞에 놓아둡니다 ㅎㅎ

발차기를 하면서 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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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런 수아2013. 7. 17. 21:46
사랑스런 수아2013. 7. 17. 18:18

국민 이유식 책이라고 불리는 이유식책입니다.^^

이유식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했는데,

초기, 중기, 후기 이유식, 그리고 간식 만드는 법까지~

책에 매우 자세하게 나와 있네요~

우리 수아에게 맛있는 이유식을 만들어 줄 수 있겠죠??



Posted by mslord
사랑스런 수아2013. 7. 17. 18:16




수아는 모유수유하는 아기입니다^^

그래서 6개월쯤에 이유식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이유식을 위해서 준비해야할 것들이 한두가지가 아니였는데요~

하나 하나씩 열심히 준비해 보았습니다.


1. 요미락 밀폐형 이유식 용기

쿠팡에서 70% 세일할때 구매했습니다. 수저2개를 사은품으로 주네요 ㅎㅎ

밀폐형이라 전혀 세지도 않고, 환경호르몬도 나오지 않는다고 하네요.

하지만 저는 이유식을 담아서 줄 용도로 산 것은 아니고요, 이유식 재료를 얼린 후에 넣어서 보관하려고 구매했습니다.

이유식은 조그마한 유리용기에 담아주려고 합니다. 일부러 산 것은 아닌데 집에 작은 유리 용기가 5개 있어서, 거기에 이유식을

담아주려고 합니다.

또 밀폐형이라 아이가 열지 못하기 때문에 여기에 콩이나 쌀 같은 곡물을 넣어서 아이가 흔들고 놀 수 있는 놀이감을 만들 수도

있답니다^^




2. 셰프윈 통5중 냄비와 요미락 실리콘 요리스푼

귀엽고 아담하게 생긴 냄비입니다. 찜도 할 수 있고, 데치기도 쉽게 할 수 있네요. 무엇보다 이것들이 완전히 포개져서 냄비 하나에 다 들어간다는 것입니다. 보기만 해도 흐뭇한 아이네요 ^^



3. 베베락 알알이쏙(?)

이유식 재료를 크기별로 얼려서 앞에서 포스팅한 밀폐용기에 넣어 놓으려고 합니다. 얼린 후에 하나씩 쏙쏙 뺄 수가 있답니다. 2~3일치를 만들어 놓으면 든든할 것 같네요^^



4. 브라운 핸드블랜더
음식을 갈기에 용이한 블랜더입니다. 아채도 다질 수 있고, 거품기도 사용할 수 있어서 여러모로 쓸모가 많을 것 같네요. 이유식 초기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을 것 같지만, 중기가 되면 아이가 씹었을 때 식감을 느낄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그 때 유용하게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쉐이크나 생과일 주스 등을 만들 때도 좋아요.



5. 필립스 믹서기
신혼 때 선물 받은 믹서기입니다. 그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았는데요;;
이유식 초기에 유용하게 쓰일 것 같습니다. 쌀을 불려서 믹서기에 갈아서 밥솥에 있는 죽 기능으로 쌀미음을 만들어 주려고 합니다. 기대되네요.




6. 압소바 턱받이
아직은 어떤 턱받이가 좋을지 잘몰라서 예쁜 걸로 샀습니다. ㅎㅎ
비닐소재라 아이가 흘리면 물티슈로 닦아내고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이렇게 이유식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아직은 초보엄마라 모르는 것이 많은데요.

점점 나아질꺼라고 기대합니다^-^

Posted by mslord
사랑스런 수아2013. 7. 17. 13:34


수아의 이모가 수아에게 아기 체육관을 선물했네요^^
아기가 누워서 발로 차면서 놀 수도 있고, 앉아서 놀수도 있고, 좀 더 크면 서서도 놀 수 있는 놀이감이랍니다~

버튼을 누르면 노래도 나오고 불빛도 반짝거려서
수아가 좋아하네요 ^^

수아 이모~ 이진주양~~고마워요♡♡




Posted by mslord